G7코드에 Dm가 숨어있다고? 쉬운 기타 화성학

2-5-1?

명칭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대 대중 음악의 뼈대가 된다고들 합니다. 5-1은 알겠는데 2는 왜 나오는 것일까요?

G7안에 숨어 있는 코드

G7코드의 구성음은 솔 시 레 파 입니다. 이것만 봐서는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을 숫자로 바꾸면 1 3 5 b7이 됩니다. 간단한 아이큐 테스트를 해볼까요? 1 3 5 7 다음에 나올 숫자는? 네 맞습니다. 9입니다. 코드도 이렇게 3도씩 샇아가면서 만듭니다. 7코드 다음의 화음은 9th이란 얘기죠. 9은 1보다 옥타브 높은 8도에서 온음 위의 음정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기 자신보다 온음 높은 음이죠. G9의 구성음은 솔 시 레 파 라 가 되는것입니다. 이것을 타브에서 찾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눈을 가늘게 뜨고 집중해서 보세요 혹시 뭔가 찾으셨나요? 네 잘 보면 G9이란 코드 안에는 Dm란 코드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숨어 있는 Dm를 앞으로 꺼내와 Dm-G7-C의 진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Dm는 C를 기준으로 2번째 화음이기 때문에 2-5-1 진행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나중에 심도 깊은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이런 코드를 분수화해서 표기하기도 합니다. 음악은 그 요소 요소가 독립적이라기 보다는 서로 연결되어 큰 덩어리가 된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요소들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나의 코드 안에 다른 코드가 숨어있기도 하고 같은 운지인데 관점에 따라 다른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전혀 다른 코드인데 중심으 음이 같다면 대리화음으로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화성학 재미있지 않나요?^^ 즐거운 화성학 공부 다음 시간에도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