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악보란?
기타와 우크렐레 같은 악기를 현악기라고 합니다. 같은 현악기인 바이올린과는 프렛의 유무의 차이로 다르게 분류합니다. 프렛보드 악기라고도 합니다. 이런 프렛 보드악기를 보통의 오선 악보만으로 보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좀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특화된 악보가 타블레츄어(Tablature) 악보, 줄여서 타브 악보라고 합니다.
타브악보의 줄의 의미
타브 악보의 가로선은 악기의 줄에 해당합니다. 현악기는 굵은 줄일수록 낮은 소리가 나고 가는 줄로 갈수록 높은 소리가 납니다. 오선보를 기준으로 볼 때 낮은 음은 아래쪽에 위치하고 높은 음은 윗쪽에 배치 됩니다. 타브 악보도 오선보와 같은 방향으로 기보를 합니다. 즉 기타를 기준으로 가장 아랫줄이 낮은 소리가 나는 6번줄이고 가장 윗줄이 높은 소리가 나는 1번 줄입니다. 친절한 악보중에는 각 줄의 튜닝 정보가 표기되기도 합니다. 스탠다드 튜닝이 된 기타는 사진처럼 6번줄 부터 '미 라 레 솔 시 미'의 순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 위의 숫자
프렛 번호를 뜻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5번 줄에 3이 적혀 있으면 '3프렛'을 0이 적혀 있으면 개방현을 뜻합니다. 매우 직관적으로 위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우선 타브보로 충분히 기능을 익힌 후 오선보와 비교를 하면서 악보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타브보는 결코 편법의 악보가 아닙니다.
음악을 하려면 오선보만 봐야 한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오선보는 모든 음악의 공통 언어이기 때문에 필수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타브악보와 함께 봄으로 악기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오선보와 타브보는 서로 보완하는, 그렇기에 모두 필요한 악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브보가 없이 오선에 기타 연주에 대한 정보를 기보하려면 많은 기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악보가 복잡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타브보와 오선보에 필요한 기호를 나눠서 기보함으로 악보를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마치 피아노 악보의 높은 음자리표와 낮은 음자리표를 다 봐야 하는 것처럼 기타 악보는 타브와 오선보를 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로 타브에는 프렛번호의 위치와 오른손가락의 기호가 적혀 있고 오선보에는 왼손가락의 기호와 음악적인 테크닉들이 기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타브 악보는 기타 연주에 필수적인 악보입니다. 수 많은 교재와 악보들이 타브보를 병행해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타브를 보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악보를 읽는 훈련을 해서 좋은 자료를 100% 이해 하는데 도움을 받길 권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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