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위한 기타 연습?
기타는 훌륭한 치매 예방 도구입니다. 모든 악기가 그러하겠지만 기타를 연습하는 과정은 많은 신체적, 정신적 움직임을 요합니다. 때문에 뇌의 다양한 부분이 활성화 되어 뇌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늦추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타라는 악기는 근본적으로 배우기 쉬운 악기가 아닙니다. 때문에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관점이 아닌 기타라는 악기를 소리 낼 수 있도록 손과 뇌를 움직인다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과 연습 방법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기타를 소리내는 방법
기타는 울림통과 프렛보드 위에 줄이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왼손으로 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탄현해서 소리를 냅니다. 양손을 다 사용하는 악기라는 의미입니다. 기타의 소리를 깨끗하게 내기 위해서는 왼손의 운지 위치가 프렛 바로 뒤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적은 힘으로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제대로 운지했다면 오른손으로 줄을 튕겨야 소리가 납니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사용하기도 하고 피크(pick)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좋은 기타 소리는 양손의 타이밍과 밸런스가 좋아야 합니다. 처음에 연습을 할 때는 너무 많은 음정을 소리내는 것 보다 하나의 음을 깔끔하게 소리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매틱 연습
크로매틱이란 반음계란 뜻입니다. 프렛보드의 간격이 반음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칸씩 순서대로 소리를 내면 크로매틱 진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움직임을 위해서는 왼 손가락 모두 같은 힘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천천히 운지하고 소리를 내보세요. 중요한 것은 소리를 내는 것보다 그 과정을 촘촘하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연습은 악기를 잘 다루는 것이 아닌 손의 기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연습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함께 연습해 보세요.
한 칸 건너뛰기 연습
반음계로 소리내기가 가능하다면 다음으로는 한 칸씩 건너뛰면서 소리를 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왼 손가락의 스트레칭을 유도하는 연습으로 기타 프렛의 위치를 파악하는 인지 연습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되는데 처음에는 자유롭게 연습하되 기능이 익숙해진다면 템포를 염두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일정한 템포에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음악같지 않던 소리가 조금씩 음악처럼 들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연습은 시간이 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조금씩 워밍업 하듯이 연습해야 합니다. 실력은 단번에 쌓는 것이 아님은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꾸준함 밖에 없다는 것. 꼭 기억하시면서 함께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기타 연습이라고 해서 기존의 연습과 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완성하는 포인트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음악 악기 강습과 같은 형식으로는 스트레스만 가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그만 성취에 즐거워 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새 음악이 즐거워지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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