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어떻게 해야 잘 칠 수 있나요? 하는 질문과 버금갈 정도로 많이 듣는 질문이 타브만 봐도 되나요? 아니면 오선보만 봐야하나요? 하는 질문이다. 정답은 두가지 모두 봐야한다이다. 단 보는 포인트는 차이가 있다. 타브에 리듬이 표기가 되어있다면 타브만 봐도 90%는 해결이 된다.(이정선 기타교실 악보나 코타로 오시오 악보집)

위 악보는 오선과 마찬가지로 타브에 리듬표기가 되어있다. 하지만 기타프로나 파워타브 악보의 경우 타브에 리듬표기가 되어있지않다. -기타 프로 악보-

-파워 타브 악보-

악보를 보기전에 타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우선 생각해보자. 기타와 피아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피아노는 각각의 음의 위치가 고정이 되어있다. 하지만 기타는 같은 음정이 각 줄마다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줄을 연주하느냐가 연주의 편의성과 음색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친다. 오선만 봐서는 쉽게 위치를 짐작하기 힘들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연주을 할 수 있게 나온 보조적인 악보가 타브악보이다. 보통 서양 교제는 기타 프로 처럼 타브에 숫자와 연주기법만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타브만 보고는 리듬을 짐작하기 힘들다. 여기서 타브의 함정이 있다. 그리고 보통의 연주자의 약점이 있다. 타브만 보고 연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리듬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데요?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악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타브의 숫자만 보고 리듬은 들었던 감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은 잘하지만 그 이상의 복잡한 리듬은 대충 처리하던지 아니면 연주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음악의 기본은 리듬이다. 아무리 현란한 연주를 하더라도 박자와 리듬이 맞지 않으면 음악이 아닌 것이다.
그럼 타브와 오선에서 어떤 것을 중점으로 봐야할 것인가. 타브는 그 목적대로 운지를 파악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타브에 보통 오른손 탄현법이나 연주기법이 표기가 되므로 주의해서 봐야한다. 오선은 초보의 경우 오선의 음표까지 확인하기는 힘들고(중급이상은 꼭 확인하기 바란다) 리듬에 집중해서 봐야한다. 또한 오선에는 보통 왼손의 운지법이 숫자로 표기되어 있으니 역시 주의해서 봐야한다. 피아노연주자가 높은 음자리와 낮은 음자리표를 동시에 보는 것처럼 우리는 오선과 타브를 동시에 볼 수 있어야 하겠다. 오선의 리듬을 보고 읽음으로써 그동안 들리지 많았던 리듬들을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연주가 가능하지만 다양하게 변주하는 것과 정확한 연주를 하지못해 대충연주하는 것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