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보에 스트럼 리듬 넣기
기타 타브악보를 만들다 보면 리듬 스트럼 주법을 입력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스트럼이 주가 되는 곡이라면 타브 악보가 많이 어지럽습니다. 안타깝게도 시벨리우스는 타브에서 음표 머리를 리듬표시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선보까지 리듬이 어지러우면 정말 보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오선보의 스트럼 음표를 리듬표시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타브보를 입력합니다.
손가락 3개를 화면에 터치하여 나오는 메뉴에서 copy, 다시 3개를 터치해서 나오는 메뉴에서 paste를 해서 오선에 붙여 넣기 합니다. pc버전에서는 플러그 인 기능을 이용해서 바로 리듬 음표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모바일 버전에는 플러그 인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변환을 해야 합니다. 가운데 솔 음정만 빼고 나머지는 지워줍니다 이때 리듬 음표의 맨 첫 음정들은 지우지 않습니다. 오선만 보고 연주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무슨 음을 연주하는지는 보여 줘야 합니다.
이제 탐색기를 열어 head라고 입력합니다. 그러면 notehead메뉴가 뜹니다. 여기에서 4번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참고로 1번은 x표시이고 3번은 음표 기둥이 없는 리듬 음표입니다.
어떠신가요? 보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타브도 오선보처럼 리듬표시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약간의 응용을 통해서 변환을 해줄수는 있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악보를 만들어야 할 때 써먹을 수 있는 팁이 있는데 이후의 포스팅에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듬 스트럼 악보이기 때문에 다운과 업의 기호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패드에서 다운 없이 있는 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타브의 음표를 선택 후 알맞은 기호를 넣어 줍니다.
이제 보기 좋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악보를 직접 만들다보면 내가 무엇을 연주하고 싶은지를 확실히 알게 됩니다. 때문에 악보를 보는 눈과 편곡의 실력을 향상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새로운 작곡도 좋고 기존의 노래에 반주 악보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악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악보를 만들다 보면 점점 틀이 잡힌 보기 좋은 악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벨리우스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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