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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오인페 끝판왕? teyun q12 내돈내산 리뷰

by 먀리 2024. 10. 21.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크기가 제법 되기에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브 오인페가 필요했습니다. 아주 좋은 기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해 보기로 했습니다. 알리에서 검색을 해본 후 결정한 녀석이 바로 teyun q12란 믹서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니다. 

 

 

사진처럼 손안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입니다. 2채널에 48v 팬텀 파워 그리고 다이렉트 모니터링 까지. 이 모든 기능이 들어간 오인페가 2만원이 안되는 가격 !

 

진정한 가성비란?

 무조건 싸다고 가성비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격을 뛰어 넘는, 납득할만한 성능이 받쳐줘야 하겠죠. teyun q12는 16 bit/ 48 khz 로 녹음이 가능합니다. 44.1로만 녹음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었는데 48까지 된다니. 48v 팬텀 파워 지원은 컨덴서 마이크로의 녹음도 가능하단 얘기입니다. 거기에 버스파워로 구동이 되니 어디든 녹음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2채널의 입력이 가능한데 콤보 입력이라 55잭과 캐논잭 모두 가능합니다. 거기에 라발리에 마이크도 입력이 가능하다는 ! 무슨 기능이 이렇게 많죠? 이 가격에? 

 

 

 rec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 소리도 루프되어 다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방송도 가능하다는 뜻이죠. 1,2 채널에 키보드를 연결한다면 st pan버튼을 눌러서 좌우로 나뉜 스테레오 녹음도 가능합니다. 

 

 

 

 기왕 가성비를 끝을 보기로 했으니 마이크도 베린거의 기본 마이크를 선택, 5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셋팅해 봤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녹음의 음질이겠죠? 먼저 반주를 녹음해 봤습니다. 

 

 

 

 

 응? 약간의 물음표가 생깁니다. 게인을 끝까지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입력 볼륨이 상당히 낮게 녹음 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일단 체크하고 바로 멜로디도 녹음해 봤습니다. 

 

 

 

 컴퓨터에서 인식도 바로 되고 reaper로 녹음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간단한 편집으로 음압도 올리고 효과도 넣어 보겠습니다. 

 

 

 

 음압을 올리는 과정에서 노이즈도 같이 증폭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정도로 깨끗하게 녹음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가격을 고려할 때 매우 훌륭하다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만져보면 더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새 중국의 제품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기타를 즐겁게 연주하고 계신다면 자신의 연주를 녹음하거나 유튜브를 시작하기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큰 금액이 들지 않아도 즐겁게 sns와 녹음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네요.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직구하는 것이 좀 더 이득입니다. 물론 배송에 시간을 걸리지만요.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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